:: 여행 ::/'13 Guam (완료)

[11개월 아기와 함께 한 3박 5일 괌여행] 하얏트 리젠시 괌에서 여유로운 하루 보내기

vegandent 2013. 12. 19. 11:54

전날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무리한 것 같아 오늘은 종일 호텔에서 쉬기로 했다. 낮에는 풀장 + 저녁에는 선셋 바베큐 + 밤에는 방에서 맥주 조합이면 꽤 괜찮을 것 같았다. 다음날 오전에는 마린 크루즈가 준비되어 있고 돌아와서 오후에 괌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있었기 때문이다. 


목욕할 때를 제외하고는 물에 들어가 본 적이 없는 우리 아가. 한국에서 이쁜 비키니도 사오고 어제는 힘들게 튜브도 구했는데 막상 울기만 하면 어쩌나 했는데 지나친 걱정이었다. 역시 우리딸! 물장구를 치더니 이내 튜브를 타고 신나게 풀장을 휘젓고 다녔다!


물장구 치는 우리 아가.


용기를 내어 입수!


어제 산 튜브를 타고 적응 훈련 중~


우리 아기 적응 완료!


엄마랑도 풀장에서 오붓한 시간을~


꺄르르르르르르~~


비키니 입은 모습이 정말 앙증맞소~


한창 물놀이 즐기고 꿈나라로


딥슬립~ ㅠ.ㅠ


오늘도 칵테일 한 잔~


색이 참 곱구려~


낮술(?) 즐기시는 우리 아내님~

 

인생 처음으로 즐긴 물놀이가 끝나고 급피곤해진 우리 아가는 방으로 돌아와 몇 시간을 연이어 잤다.

 

선셋 바베큐에서 원주민들의 공연~


고기~고기~고기~고기의 향연


고기~고기~고기~야채~~~


오예~ 즐거워~


쉐이킷~ 쉐이킷~


박수가 절로 나오고 온몸을 흔드는 우리 아가~


공연이 끝나고 원주민 댄서와 함께 단체사진~


하루 날 잡아서 이렇게 호텔에서 푹~ 쉬는 것도 굉장히 좋은 선택인 것 같다. 수영장도 잘 되어 있고, 음식도 괜찮고, 저녁에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선셋바베큐까지 모든 것이 환상적이었다. 사실 원주민들이 공연을 하는 것을 보고 자기네들 땅을 빼앗기고 춤을 추며 벌이를 한다는 생각 때문에 그렇게 마음이 편하지는 않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