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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추천/연세무첨가두유] 건강을 생각한다면 우유 대신 두유를 드세요!

vegandent 2014. 3. 14. 23:50

우유 및 기타 유제품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살펴보고 더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삶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하는 바람으로 이번 포스팅을 준비하게 되었다. 최근 EBS에서 <우유, 소젖을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다큐가 방영되었는데 낙농업계에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한 것이 뉴스에까지 나오면서 이슈가 되었던 적이 있다. 직접 보지 못하여 평을 할 수는 없지만 그렇게 이슈화 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우유에 대해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려는 인식이 퍼졌다는 사실은 고무적이라 생각한다.<우유, 소젖을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 다큐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다시보기'를 클릭하면 로그인 없이 볼 수 있다.


우유에 대해 좀 더 많은 사실을 알고 싶으면 <우유의 역습>이라는 책을 직접 읽는 것이지만, 여의치 않은 분들은 '하얀 우유의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블로그 글을 읽어보는 것을 권한다. 추가로 몇 권의 책을 추천하자면, 황성수 박사의 <병 안걸리는 식사법 현미밥채식>, 존 로빈스의 <음식혁명>, 그리고 우리나라 채식을 실천하는 의사들의 모임인 베지닥터에서 나온 <채식이 답이다> 정도가 있다. 



앞서 소개한 블로그 글과 책을 통해서 스스로 "왜 우유 대신 두유를 마셔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천천히 내리시길 바라며, 이어서 "그렇다면 어떤 두유를 마실까?"에 대한 질문에 도움이 될 정보를 드리고자 한다. 마트에 들러 '기왕이면 건강을 생각해서 꼼꼼하게 살펴보자' 하는 마음으로 진열대 놓인 여러 종류의 두유를 살펴보면, 이내 실망하게 될 것이다. 식품첨가물이 들어간 두유가 얼마나 많은지 과장을 좀 보태어 두유를 마시는건지 설탕에 절인 콩을 마시는건지 구분이 안 가갈 정도이다. 심지어 두유에 우유가 포함된 제품도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


기존의 달달한 입맛에 젖어 달콤함을 포기할 수 없다면 뭐라고 할 수 없지만, 이런저런 첨가물은 다 빼고 담백하고 고소한 진정한 콩을 맛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 그런 분들께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두유가 있다. 이른바 두유 중의 두유, 강추하는 두유, 두유의 종결자, 바로 연세두유에서 나온 유기농콩을 갈아만든 무첨가두유가 바로 그것이다!



연세두유에서 나온 "유기농콩을 갈아만든 무첨가두유"



평소 마트에서만 두유를 샀다면 연세 무첨가두유는 처음 볼 수도 있다. 아직까지 오프라인 매장에서 무첨가두유를 본 적은 한 번도 없고 구매는 모두 온라인으로 했다. 위메프 같은 소셜커머스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제품 앞에 ""자가 큼지막하게 프린트되어 있는데 정말 아래에 적힌 문구처럼 100% 유기농콩과 소금 이외에는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았다.



뒷면



뒷면에는 연세 무첨가두유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적혀 있다. 맛이라는 것은 지극히 주관적이기 때문에 정말 콩과 소금뿐인 이 두유가 오히려 입에 맞지 않을 수도 있다. 너무나 정직하게 콩과 소금만 들어 있는 제품이라 두 살배기 우리 아기에게도 간식으로 주는데 정말 맛있게 잘 먹지만, 아내는 도대체 무슨 맛으로 먹냐며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말할 것도 없이 마지막 한 방울도 아까워 빨대를 쪽쪽 빨아가며 먹는다. 



옆면



연세 무첨가두유는 한 팩에 200 mL인데 열량이 75 Kcal 밖에 되지 않는다!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두유의 거의 절반도 되지 않는 칼로리라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싶다. 아침에 끼니를 거르지 말고 선식을 두유에 타서 먹으면 맛이 더욱 고소해지고 배도 든든하고 일석이조이다.  



원재료명 및 함량



드디어 공개하는 연세 무첨가두유의 원재료명 및 함량. 유기농두유액이 99.85%이다!!! 밖에서 두유를 사먹을 때는 아무리 함량이 높은 제품을 찾아봐도 90% 겨우 넘는 수준인데, 이것은 99%가 넘는다! 그리고 나머지는 정제소금이다. 정말 "무첨가" 두유라는 이름이 딱 어울린다.



한 박스에 16개 들어있다.



저렇게 박스가 쌓여 있으면 마음이 든든하다. 모든 사람의 입맛에 맞을 수는 없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이 사지 말고 작은 박스 하나 정도 사서 일단 드셔보시길 권한다. 처음에는 거부감이 들 수도 있지만 연세 무첨가두유의 매력에 빠지게 되면 다른 두유는 거들떠 보지도 않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냉장고에 보관하여 차갑게 해서 마시면 더 나은 것 같다. 



"우유는 칼슘이 흡수가 잘 안 되어서 골다공증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골다공증의 주범은 음식으로 먹는 칼슘의 양이 아니라 칼슘을 뼈에서 많이 빼는 요인들 때문이다." - 미국의 소아과 협회장을 지내고 존스 홉킨스 병원의 소아과 과장인 -  

"우리는 칼슘을 더 많이 섭취하면 청소년의 뼈가 더 튼튼하게 된다는 가설을 세웠다. 말할 필요도 없이, 우리 가설이 틀렸다는 사실에 우리는 충격을 받았다." - 미국 소아학회가 발행하는 의학저널 <소아과> 2000년호에 실린 논문에 참여한 펜실베이나 주립대학 톰 로이드 교수-

단순히 골다공증을 피하기 위해서라면 유제품은 필요 없다. 하버드 보건대학원 영양학 과장인 월터 윌렛 박사는 미국 간호사 7만 5,000명에 관한 공동 연구 조사에서 유제품에서 많은 칼슘을 섭취한 여성들이 우유를 적게 마신 여성들보다 오히려 골절 위험성이 높다는 것을 밝혀낸 바 있다.

당신은 낙농업계가 우유가 골다공증 예방에 필요한 식품이라는 광고는 내보내면서 정작 제품에는 그런 주장을 적지 않는다는 사실을 눈치챈 적이 있는가? 당신은 왜 그 사람들이 우유 포장지에 그런 문구를 인쇄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가? 미 식품의약국이 허락하지 않기 때문이다! 광고는 상대적으로 조심성이 없는 연방거래위원회의 규제를 받는 반면 식품 포장지에는 진실이 아닌 내용은 포장에 붙이지 못하게 하는 식품의약국의 규제를 받는다.



자, 오늘부터 우유 대신 두유 한 잔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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