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있으면 아버지 생신이다. 미리 축하드리러 본가에 왔는데 침대에 누워서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을 보다가 작년 아버지, 어머니 생신 때 아내가 준비했던 생신상과 케이크 사진을 발견했다. 내 생에 그렇게 근사한 작품(?)을 본 적이 없었고 아내의 실력과 정성에 크게 감탄을 했었는데, 비록 사진으로 멋지게 남기지는 못했지만 몇 장 올려두려고 한다. 1. 아버지 생신 2. 어머니 생신 다음은 어머니 생신 때 아내가 만든 아름다운 케이크인데 정말 먹기가 아까울 정도였다. 제빵을 제대로 배운 것도 아닌데 이렇게 척척 만드는 것을 보면 참 신기하고 놀라울 따름이다. 난 내 부모님께 뭐 하나 제대로 해드린 것이 없었는데 이래서 아들은 낳아도 소용이 없다고 하는지도 모르겠다. 켁. 내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아내에게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