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4

[진주/진주성] 3대가 함께 했던 진주성 나들이, 초초초강추!!!

최근 며칠동안 날씨가 꽤 쌀쌀했는데 오늘따라 유난히 날씨가 포근하여 가만히 집에만 있을 수가 없었다. 어디로 갈까 고민을 하던 중 어머니께서 근처 진주성에 산책을 가자고 하셨다. 그리하여 아버지, 어머니, 아내, 딸, 그리고 나 이렇게 3대가 진주성으로 향했다. 진주성은 학생 때 소풍으로 지겹도록 갔던 곳이었지만 새로운 멤버의 조합으로 가니 느낌이 사뭇 달랐다. '가족 나들이'는 언제 들어도 참 설레는 단어이다. 그럼 사진 투척!!! 누가 인위적으로 만든 것처럼 낙엽이 온 천지에 멋지게 깔려 있었다. 바스락거리는 낙엽을 밟으며 넓은 곳을 뛰어다닐 수 있는 우리 딸의 표정은 정말 행복해보였다. 그런 딸의 모습을 보는 온 가족의 얼굴에도 미소가 가득했다. 우리 딸은 이렇게 아빠와 엄마는 뒤로 하고 할아버지와..

:: 여행 ::/국내 2014.10.27

[3박 5일 베트남 호치민 여름태교여행] 태교여행을 베트남으로? 호치민으로 출발~

아내와 학생 때 결혼하여 경제적으로 풍족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임신하여 고생 중인 아내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외국으로 바람을 쐬러 갔다 오며 좋을 것 같아 '태교여행'이라는 이름하에 방학을 이용하여 외국여행을 가기로 했다. 목적지 선정이 가장 까다로웠지만 우여곡절 끝에 베트남 호치민으로 결정했다. '호치민으로 태교여행을 떠난다???' 솔직히 베트남과 태교여행이 썩 어울리는 조합은 아니지만 '그래도 괜찮겠지. 목적지가 아니라 누구와 함꼐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니까. 그리고 지금 처한 상황에서 더 나은 선택권이 있는 것도 아니고...' 라는 정말 무모하고 무책임한 생각으로 여행을 추진했던 것 같다. 항공권은 땡처리닷컴에서, 숙소는 아고다에서 예약하여 자유여행으로 여행스타일을 잡았다. 초호화까지는 아니더라도 ..

[곡성/계곡] 취사 가능한 전라남도 곡성 계곡 원팅이골, 비밀로 간직하고 싶은 곳

멀리서 친구가 광주로 놀러왔는데, 하루는 무등산으로 드라이브를 갔다가 갑자기 친구가 계곡에 가고 싶다고 했다. "아~ 계곡에서 고기 구워 먹고 싶다. 그릴에 숯불로 지글지글 먹으면 진짜 좋을텐데..." "그래? 그럼 준비해서 내일 가자" "좋아! 고고씽!" 즉흥적으로 떠나는 여행은 언제나 옳다. 우리는 그길로 홈플러스로 직행하여 아내의 지휘하에 바베큐 그릴를 비롯하여 필요한 장비 및 먹을거리를 구입했다. 계곡은 광주에서 1시간 이내 거리에 있으면서 취사가 가능한 곳 중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검색 결과 후보지는 과 으로 좁혀졌고, 아내는 다음날 계곡에서 먹을 것을 분주하게 준비했다. 어디로 갈까 별다른 고민 없이 후기가 많았던 순천으로 향했다. 하지만, 아침도 생략하고 허기진 배를 움켜쥐며 도착한 용오름계..

:: 여행 ::/국내 2014.10.15

[광주/북구] 가족과 함께 광주우치동물원로 봄나들이 가다

3월이라 그런지 날씨가 무척 화창했다. 약간 쌀쌀한 감이 돌았지만 봄나들이 가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아직 허리디스크 수술 후 완치가 되지 않아 멀리 갈 수는 없었고 가까이 광주 금호패밀리랜드에 있는 우치공원 동물원으로 향했다. 역시 가족 단위 혹은 연인끼리 놀러 온 사람이 많은지 주차장이 제법 복잡했다. 우치공원 입장료에 주차비도 포함되어 있는 줄 알았는데, 주차장에 들어갈 때 선불로 주차비 1,000원을 징수하는 바람에 지갑에 있던 마지막 지폐를 탈탈 털었다. 아직 우리 아기는 걸음마 연습 중이기 때문에 패밀리랜드에서 놀이기구 탈 것도 아니고 우치공원 동물원 입장권만 샀다. 성인 두 명에 3,000원으로 가격이 저렴했지만 입구에서부터 동물원까지 상당히 거리가 멀었기 때문에 코끼리열차(?)를 타고 갔는데 ..

:: 여행 ::/국내 2014.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