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처음 접한 것은 내가 대학생일 때였다. 김한길 씨와 나는 비록 시대는 다르지만, "20대"라는 공통점이 무엇보다 나를 이 책에 빠져들게 했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무척 공감이 가는 부분도 많았고 내 삶의 방향을 잡는 데 꽤 중요한 역할을 한 책이다. 지인들이 책 추천을 해달라고 하면 꼭 한 번 읽어보라고 권해주는 책.
20대에 읽었을 때와 30대, 40대, 50대에 읽었을 때 느낌이 어떻게 다를지 궁금하다. 그리고 나 역시 이렇게 과거를 돌아볼 수 있는 기록을 남겨두고 싶다. 감성적인 문체와 맛깔스러운 표현은 힘들더라도 최대한 솔직하게 당시의 감정을 최대한 자세히 살려서 말이다. 매너리즘에 빠져 하루하루를 의미 없이 보내는 나날들을 반성하며.
마음에 들었던 구절 몇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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