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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 아기와 함께 한 3박 5일 괌여행] 만족스러웠던 하얏트 리젠시 괌 디럭스 룸 - 호텔편

vegandent 2013. 12. 17. 22:58

애초 계획했던 괌 PIC에서 하얏트 리젠시 괌으로 숙소가 바뀐 것이 결과적으로는 대만족이었다. 가족 단위로 놀러가는 경우 괌 PIC가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시설은 생각보다 별로라고 해서 처음에 예약할 때 조금 망설였는데, 괌 하얏트는 시설적인 면에서는 꽤 만족스러웠다. 객실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고, 직원들의 서비스도 괜찮았고, 리조트 내 풀장이나 레스토랑도 마음에 들었으며 실외 풀장과 바로 연결되어 있는 해변도 좋았고, 전망 역시 매우 흡족스러웠다. 아침 먹고 자고, 일어나서 점심 먹고 풀장에서 놀다가, 저녁 먹고 돌아다니다 호텔로 돌아와서 맥주 한 캔 하고 자는 생활만 반복해도 좋을 것 같았다. 


단, 우리가 지낸 곳은 1101호 였는데 가장 끝에 있는 방이라 엘레베이터와 거리가 너무 멀어 아기를 들고 왔다갔다 하는 것이 조금 불편했다. 하얏트 바로 옆에 다른 건물이 공사중이었는데 그 공사중인 건물이 전망의 일부를 가리고 있어서 약간 답답한 점이 있었고, 멀리서 공사장 인부들이 창문을 통해 호탤 내부를 들여다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커텐을 활짝 열고 쉬지 못하는 불편한 점이 있었다. 또한 GPO(Guam Premium Outlet)라고 하는 괌 프리미엄 아울렛이 거리가 멀어 쇼핑하는 데 조금 불편했지만, DFS 갤러리아는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어 일장일단이 있는 것 같다.


하얏트 리젠시 괌


디럭스 룸 내부. 침대 사이에 아기 침대가 놓여 있었는데 상당히 유용했다.


냉장고에는 물밖에 들어 있지 않았는데 한국에서 아내가 꽁꽁 얼려온 이유식으로 가득 채웠다.


화장실과 방이 뚫려 있는 구조이다. 문 다 열면 용변 보면서 바다를 내다볼 수 있는 구조인데 시도는 못했다.


깔끔해서 좋았던 화장실


센스만점 하얏트.


Good~


호텔이 마음에 드는지 방방 뛰어 노는 우리 아기~ 하루종일 이동하며 고생한 거 맞니?


지칠 줄 모르고 낯선 환경에 금세 적응하여 노느라 바쁘심~


전 객실이 오션뷰. 우리를 반겨주는 무지개!


옆에 공사중인 건물 때문에 시야가 조금 가려져서 아쉬웠음.


호텔에서 내려다 본 풀장.


모두 하얏트 풀장! 방번호 알려주면 타올도 무료로 빌려주고 튜브에 바람도 빵빵하게 넣어 줌~


풀장에서 바라 본 호텔.

 

(클릭)


다음에 또 괌에 가게 된다면 주저하지 않고 하얏트 호텔을 후보 상단에 올릴 것 같다. 11개월 된 아기와 가도 전혀 불편하지 않았던 하얏트 리젠시 괌, 다음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