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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의 반란 - 내 몸의 주체가 되어라

vegandent 2013. 11. 1. 01:03



의사의 반란

저자
신우섭 지음
출판사
에디터 | 2013-04-15 출간
카테고리
건강
책소개
“고치지 못할 병은 없다. 다만 고치지 못하는 습관이 있을 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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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적도 없는데 교보문고에서 택배가 왔단다. 

알고 보니 어머니께서 읽어보라고 선물하셨던 것. 

일이 너무 바빠 한동안 엄두를 못냈는데 다행히 늦게라도 읽어보았다. 


"건강하려면 병원과 약을 버려라!"는 다소 자극적인 문구가 표지에 빨간 글씨로 선명하게 찍혀 있다. 

게다가 그런 말을 한 사람이 의사라니 귀가 솔깃할 수밖에.

나도 약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터라 저자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했다.

건강하려면 병원과 약을 버리라는데 그럼 무엇을 택하라는 말인가? 


간략하게 썰을 한 번 풀어보자. 


많은 현대인이 앓고 있는 질병은 대부분 생활습관과 관련이 있다. 

좀 더 엄밀히 말하면 "식습관"에 가깝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등... "너무 잘 먹어서" 생긴 병이다.

내가 먹는 것이 나를 결정하는 법이므로 무엇을 먹느냐는 정말 중요한 문제이다.

이 책은 이런 생각을 근간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핵심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어떤 약물보다 강력하게 우리 몸에 변화를 주는 것은 우리가 먹는 음식입니다. 

 

잘못된 식습관으로 생긴 병을 무조건 약으로만 가라앉히려는 현실에 따끔한 일침을 놓는다. 

그런 의미로 약을 버리라는 것이다. 


저자는 올바른 식습관을 통해 우리 몸이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우리 몸이 건강해지려고 보내는 신호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한다. 

올바른 식습관의 큰 줄기는 현미를 주식으로 하고, 동물성 음식을 줄이고, 소금(정제염이 아니고 천일염)으로 적절하게 간이 된 음식을 꼭꼭 씹어서 천천히 먹는 것 등을 말한다.

신호라 함은 염증과 같은 것을 말하는데, 염증은 몸이 낫기 위해 그곳의 혈관이 확장되어 혈액이 많이 유입되어 붓고 화끈거리고 통증이 생기는 것이니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왜 염증이 생기게 되었는지 그 원인을 찾아 고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식약동원이라는 말이 있다. 음식이 곧 약이라는 뜻인데 마음속에 새겨둘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