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투어에서 사시미 코코넛 하나 건지고 호텔로 돌아온 우리는 점심을 먹으러 내려갔다. 한창 피크라서 그런지 이미 만석이라고 했다. 일단 예약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시간도 떼울 겸 호텔 풀장 구경을 갔다. 풀장 바로 옆에 음료나 간단한 음식 파는 곳이 있어서 자리를 잡은 후 여행지에서나 허용되는 낮술과 주스를 하나 주문했다. 가격은 한 잔에 약 9불 정도~ 한 잔 비우고 나니 어느덧 점심 예약한 시간이 되어 식당으로 향했다. 호텔에서 머무르는 동안 중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은 일식 레스토랑과 이탈리안 레스토랑 두 곳이었는데 먼저 니지(NIJI)라는 일식 레스토랑을 시도해보기로 했다. 만족스러운 점심을 먹고 방에 와서 잠깐 쉬다가 내일부터 풀장을 이용하려면 수영복을 사야 해서 아까 가이드가 추천해준 마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