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지 두 달이 지났다. 극심한 고통으로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8주가 지났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단 한 문장으로 고통을 표현했지만, 누군가 그랬듯이 '신이 내린 저주'와도 같은 그 고통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_-;;;). 아무래도 큰 변화 없이 반복되는 일상에 젖어 시간의 흐름에 무뎌진 탓이 클 것이다. '허리디스크 극복하기'라는 제목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을 때 사실 나 자신을 위함도 있지만 나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하는 목적도 있었다. 나 역시 수술을 앞두고 한 블로그의 자세한 디스크 수술 후기를 보고 힘을 얻었듯이 말이다. 하지만 포탈에 허리디스크 혹은 디스크를 검색하면 온갖 병원의 광고성 글만 나올 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