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여간 이틀간 샤워가 금지라서 8월 6일 토요일에 샤워하러 들어갔다. 머리도 한동안 못 감았기 때문에 먼저 두피 스켈링으로 머리 마사지를 하고 옷을 벗고 샤워기 물을 틀었다. 머리를 헹구기 시작한 찰나 나는 재채기와 함께 이루 말할 수 없는 극심한 통증을 느끼며 화장실 바닥에 쓰러졌다!"아......으...........으..................아...................으................."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다. 너무너무너무너무 아팠다. 머리는 헹구다 말고 샤워기 물을 잠그고 몸은 닦지도 못하고 나체 상태로 거의 기어서 침대 위로 올라갔다. 고통은 계속 이어졌다. 무릎을 굽혀도 아팠고 다리를 쭉 펴도 아팠다. 옆으로 누워도 아팠고 바로 누워도 아팠다. 손으로 감싸도 아..